한국EMS협회, 산·학·연 전문가와 1차 표준화위원회 개최
FEMS 적용 및 보급 확산기반 마련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에너지관리시스템 분야 전문가들이 FEMS 표준화를 위한 협의를 하고 있다.
▲에너지관리시스템 분야 전문가들이 FEMS 표준화를 위한 협의를 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EMS협회(회장 이재승)는 FEMS(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 적용 및 보급 활성화를 위해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하는 ‘FEMS 표준화위원회’를 구성하고, 10일 1차 회의를 열었다.

FEMS 표준화위원회는 한국에너지공단, 산업단지공단, 인천남동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 전자통신연구원, 전자기술연구원, 에코시안, 제로엔, 메타넷대우정보, 센솔루션, 에코비전21, 에스디플랙스, 티스마트 등 20여개 기관·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표준화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된 최정열 성결대 교수는 향후 FEMS 인프라 구축 및 서비스 제공과 관련해 요구되는 플랫폼을 비롯해 디바이스, 네트워크, 설비 등에 대한 FEMS 표준모델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데이터 모니터링 및 관리를 위해 요구되는 ‘에너지 정보모델표준(안)’도 제정한다.

더불어 표준화위원회에서는 실효성 있는 표준화 추진을 위해 산업계 및 수요기관의 FEMS 표준화 요구사항 도출 및 반영에 나서는 한편 이를 기반으로 중장기 FEMS 표준화 로드맵을 수립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EMS협회 및 관계자들은 FEMS 표준화 추진을 통해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을 적극 지원함과 동시에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보급 및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도 촉구했다.

박병훈 EMS협회 사무총장은 “FEMS 보급 활성화를 위해 유관기관, 기업, 연구기관, 학계가 함께 표준화를 추진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실질적인 FEMS 표준화 추진을 통해 산업 활성화 및 대표기관으로서의 위상 마련을 위해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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