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건 현 한전KDN 사장도 지원한 듯

전력IT 전문기업 한전KDN 사장 후임 공개 마감이 지난 4일 저녁 6시를 기해 마무리한 결과 총 10여명의 지원자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공모는 향후 전력기술, 정보기술, 통신기술간 융합을 통해 전력 및 유관산업이 국가 성장 동력으로의 역할을 강화한다는 취지와 함께 뜨거운 관심사가 돼왔다.

5일 한전KDN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4일 마감을 2시간 앞둔 오후4시까지 8명의 인사가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후 2명이상의 인사가 지원해 최종적으로 10여명의 지원자가 몰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식통에 따르면 “임창건 현 한전KDN사장이 연임을 위해 지원했으며 전 한전 고위급 임원 여러명이 지원 서류를 사장추천위원회에 접수한 것”으로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전KDN 한 관계자는 “사장공모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절대 알릴 수 있는 사안이 아니며 현 사장도 어떠한 정보도 알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전력IT를 전문화하고 육성해 안정적인 수익기반 확보는 물론, 전력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진두지휘할 중요한 자리인 만큼 다방면으로 업무능력이 있는 이를 인선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한전KDN 관계자는  “한 회사의 대표가 누가되는가에 따라 그 회사의 비전과 전략이 크게 달라진다”며 “한전KDN에 몸을 담고 있는 모든 임직원들이 현재 여러 채널을 통해 비공개적으로 신임사장에 대해 말들을 많이 하고 있지만 회사의 기밀이라 정확한 정보가 없어 답답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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