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롯데하이마트·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과 업무협약
폐전기 및 전자 제품 배출 접근성 향상으로 국민편의 제고

▲맹중오 롯데하이마트 본부장(사진 왼쪽부터), 김은숙 한국환경공단 자원순환본부장, 황종수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 이사장이 중소형 폐가전 회수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맹중오 롯데하이마트 본부장(사진 왼쪽부터), 김은숙 한국환경공단 자원순환본부장, 황종수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 이사장이 중소형 폐가전 회수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장준영)은 18일 더 플라자 호텔에서 롯데하이마트,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과 함께 민·관 합동 폐전기·전자제품 회수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서영태 환경부 자원재활용과장을 비롯해 김은숙 환경공단 자원순환본부장, 맹중오 롯데하이마트 본부장, 황종수 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 이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가정에서 접근성이 좋은 전국의 대형 전기·전자제품 마트를 배출거점으로 활용해 청소기, 선풍기, 전자레인지 등 중소형 전자제품 재활용을 활성화하고, 폐가전 배출에 따르는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이뤄졌다. 현재 세탁기, 냉장고 등 대형 가전의 경우 방문수거를 통해 재활용을 확대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향후 전국 440개의 매장에 수거함을 설치해 방문고객이 폐전기·전자제품을 쉽게 배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은 수거된 폐제품을 적절하게 재활용하거나 재활용되지 않는 유해물질은 안전하게 회수·보관하는 등 친환경적으로 처리할 계획이다.

환경공단은 폐전기·전자제품 분리배출 대국민 홍보 및 환경성보장제도시스템(www.ecoas.or.kr) 지원을 통한 실적관리 등 회수체계 구축의 총괄 운영·관리를 맡는다.

한편 중소형 폐전기·전자제품 회수 활성화를 위해 7월부터 두 달간 ‘중소형 폐전자제품 범국민 수거캠페인’이 진행된다. 롯데하이마트 매장에 설치된 수거함을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한 경품 지급과 포인트 적립·환급 등 리워드 이벤트도 열린다.

장준영 환경공단 이사장은 “업무협약을 통한 민·관이 공동협력을 바탕으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자원 선순환 구조의 기틀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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