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제2일반산업단지가 조성된 지 30년만에 노후단지의 이미지를 벗고 올해부터 재생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천안시는 올해 착공을 목표로 2023년까지 시비 등 226억원을 투입해 어린이집 신축이전, 공원시설 개선 등 천안제2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2월 재생사업 지구로 지정, 2020년 4월부터 재생사업시행계획 수립용역을 진행, 노후 산업단지의 새로운 활력여건을 조성하여 미래 성장의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근로환경 개선 및 기반시설 등을 재정비한다.

현재 천안시는 각 부서와의 협의 절차를 통해 오는 9월 도에 재생사업지구계획 승인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오는 28일에는 공청회를 열어 천안제2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시행계획의 주요 사업내용을 설명하고 입주기업 등의 의견을 수렴한다. 이번 재생사업시행계획에는 친환경 웰빙식품과 미래형 전기배터리 등 중점육성업종 선정, 어린이집 철거 신축 및 놀이공간 조성, 2공단 3로의 도로 확장, 주요 도로의 가로수 교체 및 도로포장, 체육시설 신설 등을 포함하고 있다. 여기에 재생사업과는 별개의 사업으로 산업단지 내에 복합문화센터를 신축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한편 재생사업의 본격화를 통해 새롭게 변모하는 천안제2일반산업단지 내에 들어서는 첨단지식산업센터 ‘룩소르 퍼스트 비즈타워 천안’이 재생사업의 최대 수혜지로 주목받게 되면서 중부권 기업들은 물론 수도권에서 이전을 계획 중인 기업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천안제2일반산업단지에는 이미 70여개의 업체가 입주하여 천안제3·4일반산업단지와 함께 천안 제조업의 90% 이상을 담당하고 있다.

‘룩소르 퍼스트 비즈타워 천안’은 지하1층~지상12층(연면적 63,130.58㎡) 규모로 천안시 서북구 차암동 일원에 조성되며 제조, 업무, 주거 및 상업시설을 갖춘 올인원 단일복합시설을 선보인다.

드라이브인 시스템과 도어 투 도어 시스템을 갖춘 제조형 시설, 분리와 통합이 자유로운 가변식 업무형 시설, 공동 취사시설과 휴게시설을 갖춘 생활형 기숙사에 쾌적성과 개방감을 높인 중정 설계와 체육활동을 위한 배드민턴장 설치, 탁 트인 조망의 옥상정원 내 바비큐 시설, 근로자 및 입주자의 원스톱 생활편의를 위한 상업시설 등 첨단지식산업센터의 위상에 맞는 생산성, 효율성, 편의성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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