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 74.81달러, WTI 73.06달러, 두바이 72.52달러

[이투뉴스]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와 휘발유 재고가 감소하면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3일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75.19달러로 전일대비 0.38달러 올랐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은 73.08달러로 0.23달러 상승했다. 두바이유 현물은 0.91달러 오른 73.43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미 에너지정보청(EIA)이 지난주 미 원유, 휘발유 재고가 각각 760만배럴, 290만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하면서 인상요인으로 작용했다. 발표 이후 브렌트와 WTI는 2018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76.02달러, 74.25달러까지 상승했다.

이란 핵협상에 교착상태가 지속되고 있는 점도 유가인상에 영향을 미쳤다. 이란은 미국이 석유산업에 부과한 제재의 해제를 약속했다고 발표했으나, 미국 국무부는 “문제가 되는 이슈들이 해결될 때까지 어떠한 합의도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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