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사 현장지도 통한 의견 반영해 맞춤형 기술지원

▲이연재 이사를 비롯한 가스안전공사 임직원들이 수소추출설비 운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이연재 이사를 비롯한 가스안전공사 임직원들이 수소추출설비가 운용되는 실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수소용품 검사 시스템 확립을 위해 23일, 24일 양일간 수소용품 제조현장을 찾아 실태를 점검했다. 내년 2월부터는 수소법에 따른 수소용품 검사가 시행된다.

이에 따라 공사는 법 시행 전 제조사 현장지도를 통해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제도정비와 맞춤형 기술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수소법 시행으로 인해 신규로 지정된 검사 대상 제품은 고정형·이동형 연료전지, 수소추출설비, 수전해설비 등이다. 

제도정비와 기술지원 계획의 일환으로 이연재 안전관리이사와 탁송수 수소안전기술원장, 김완진 수소용품시험부장은 연료전지 제조사인 미코파워(대표 하태형)에 이어 수소추출설비 제조사인 제이엔케이히터(대표 김방희), 수전해설비 제조사인 수소에너젠(대표 김우섭)을 잇따라 방문했다.

미코파워는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를 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연료전지방식 중 가장 발전효율이 높아 발전용 연료전지 생산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제이엔케이히터는 국내 최대 수소추출설비 제조업체로서 국내 최초 자가수소생산식 수소충전소인 상암수소충전소에 수소추출설비를 공급한 바 있다.

또 수소에너젠은 알칼라인 수전해설비의 대표적인 기업으로 약 300 N㎥/h의 수소 생산 능력을 갖는 수전해설비까지 제작이 가능하다.

이연재 안전관리이사는 “수소용품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제품으로 모든 국민들이 수소용품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어어야 한다”며, “업계의 기술력과 가스안전공사의 노하우를 접목시켜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용품을 생산?유통해 수소경제 활성화에 일조하겠다”고 강조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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