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한난·GS파워, SK에코와 순환경제도시 구축 MOU

▲조효제 GS파워 대표(사진 왼쪽부터) 황창화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 유영숙 기후변화센터 이사장,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안재현 SK에코플랜트 대표가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조효제 GS파워 대표(사진 왼쪽부터) 황창화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 유영숙 기후변화센터 이사장,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안재현 SK에코플랜트 대표가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이투뉴스] 에너지공단 및 집단에너지업계가 환경단체·기업과 손잡고 폐자원 에너지화 활성화를 위한 순환경제도시 구축 및 실증을 위한 공동사업에 나선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과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 GS파워(대표 조효제)는 23일 강남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폐자원 에너지화 실현을 위한 ‘순환경제도시 구축 실증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환경 분야에서 기후변화센터와 SK에코플랜트가 참여했다.

이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폐자원 에너지화 확산을 위한 국민인식 제고 및 홍보사업 ▶폐자원 에너지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및 지원 확대 ▶우수 사업사례 창출을 위한 공동사업 ▲폐자원 에너지화 정책 제안 등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집단에너지업계가 환경단체 및 기업과 폐자원 에너지화 활성화에 나선 것은 폐기물을 활용해 생산한 에너지(주로 소각열)를 현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들어 폐플라스틱 열분해를 통한 청정유 및 수소화 등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늘고 있는 것도 영향을 끼쳤다.

에너지공단은 미이용 에너지 이용 확대를 통해 에너지이용효율을 제고하는 것은 물론 온실가스 저감 및 탄소중립 실현 등에 폐기물 에너지화가 필수라는 판단 아래 환경·집단에너지업계와의 공동전선에 참여했다.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은 “불가피하게 배출되는 폐기물들을 에너지화 할 수 있는 순환경제 체계가 정착되지 않고서는 화석연료 사용의 획기적인 감축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 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폐자원 에너지화 부문에서 우수사례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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