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다소비기업 제조공정 개선에 초점

▲중부발전 보령 본사
▲중부발전 보령 본사

[이투뉴스] 한국중부발전(사장 김호빈)은 중소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기반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중부발전 탄소중립 산업혁신운동'에 참여할 기업 20개사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중부발전은 현재 산업통상자원부 및 대중소기업·농어업 협력재단이 2023년까지 추진하는 산업혁신운동 2단계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중소기업의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컨설팅 및 경영시설투자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중부발전은 중소기업과 정부의 탄소중립 2050 달성 및 ESG 경영체계 확립을 동반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번 사업도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는 중소기업의 제조공정 개선에 초점을 둘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중소기업은 코로나19와 급격한 대외환경 변화로 위기에 처해있으나 부족한 ESG 대응역량과 비용부담으로 대응에 뒤처져 있다. 이번 탄소중립 산업혁신운동 참여 희망기업은 내달 6일까지 상생누리 홈페이지(www.winwinnuri.or.kr)를 이용해 신청하면 된다.

중소기업기본법에 의한 중소기업만 참여 가능하다. 

한편 중부발전은 환경분야 사회적 가치 구현을 위해 향후 5년간 8000억원을 투입해 2025년까지 대기오염물질을 2015년 대비 82% 감축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재생에너지와  친환경 해외사업 모델을 지속 개발할 계획이다.

김호빈 사장은 "탄소중립 산업혁신운동으로 제조현장을 친환경·저탄소 생산기반으로 전환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중소기업의 탄소중립 경영기반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협력기업이 탄소중립 2050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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