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코원에너지서비스·KB자산운용도 참여

▲한수원이 최대주주(40%)인 고덕청정에너지 고덕연료전지발전소가 착공식을 가졌다. (왼쪽 다섯번째부터 오른쪽으로) 진선미 국회의원, 이정훈 강동구청장, 정재훈 한수원 사장, 안재현 SK에코플랜트 사장, 배명호 코원에너지서비스 사장
▲한수원이 최대주주(40%)인 고덕청정에너지 고덕연료전지발전소가 착공식을 가졌다. (왼쪽 다섯번째부터 오른쪽으로) 진선미 국회의원, 이정훈 강동구청장, 정재훈 한수원 사장, 안재현 SK에코플랜트 사장, 배명호 코원에너지서비스 사장

[이투뉴스] 한국수력원자력은 29일 서울 강동구 고덕청정에너지 연료전지발전소 건설현장에서 정재훈 사장,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전휘수 고덕청정에너지 사장, 이정훈 강동구청장, 안재현 SK에코플랜트 사장, 배명호 코원에너지서비스 사장과 지역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MW급 연료전지발전소 착공식을 가졌다.

고덕청정에너지 연료전지발전소는 한수원이 지분 40%를 출자하고 SK에코플랜트와 코원에너지서비스, KB자산운용 등 3개사가 나머지 60%를 투자해 건설하는 발전사업이다. 서울교통공사 차량기지에 두산퓨얼셀 440kW급 연료전지 45대를 설치해 매년 5만2000여 가구에서 사용가능한 1억5000만kWh의 전기와 1만3000여 가구분의 열원 8만2000Gcal를 인근 강동구에 공급하게 된다.

전체 투자비는 1187억원이며 내년 7월 준공 예정이다. 연료전지는 도시가스를 연료로 전기와 열원을 생산한다. 질소산화물(NOx)이나 황산화물(SOx), 분진 등이 발생하지 않지만 LNG 개질과정에 온실가스를 배출한다. 발전자회사는 REC 확보목적으로, 도시가스사는 LNG대량수요 개발차원에, 건설사는 EPC매출 확보를 목적으로 각각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세계 각국은 수소사회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경쟁 중으로 중요한 축이 바로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라면서 “한수원은 수소연료전지 발전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전력을 생산하는 리딩 기업으로서 다양한 융복합사업모델 개발 경험을 토대로 그린 뉴딜 정책에 앞장서고 탄소 중립 사회를 앞당기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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