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용연하수처리장과 SK케미칼㈜ 공동 사업 성과

울산시 용연하수처리장과 SK케미칼㈜이 지난 2004년 체결한 '잉여가스 공급사업'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울산시에 따르면 용연하수처리장이 공정 과정에서 발생한 메탄가스를  SK케미칼에 연료로 공급하기 시작한 2004년 4월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SK케미칼이  기존 사용하던 벙커C유를 대체해 2억8천만원을 절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용연하수처리장은 1억610만원의 판매수익을 올렸으며, 앞으로 시설투자비  회수와 공급단가 상승으로 비용절감 및 판매수익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SK케미칼의 이산화탄소의 발생량도 크게 줄어 대기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잉여가스 공급사업은 민.관 파트너십 구축을 통한 윈-윈 사업의 모범사례"라며 "지자체의 수익증대와 기업체의 연료비 절감, 대기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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