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용차량 친환경적인 LPG차로 전환 추진

행정안전부(장관 원세훈)는 초고유가 시대를 맞아 에너지 절감에 솔선수범하기 위해 오는 11일부터 공무원이 근거리 출장 때 공용차 대신 업무용 택시를 이용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업무용 택시제가 도입되면 에너지 및 예산절감 효과와 함께 일반 업무용 승용차량의 수요를 억제함으로써 차량과 인력의 자연 감축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행정안전부는 ‘업무용 택시제도’ 시행에 따른 운행성과를 분석해 이를 토대로 매뉴얼을 작성, 각 중앙부처에 제공해 시행할 방침이다.

 

이용 방법은 사용계약을 체결한 업무용 택시회사의 콜센터에 호출하면 배차가 되는 방식이다.

 

요금은 업무용 택시 이용 때 공무원이 택시 전용카드로 결제하고, 익월 10일 이내에 사후 정산하게 된다.

 

특히 행정안전부는 LPG가 값싸고 친환경적인 연료임을 감안해 공용차량을 LPG 차량으로 대체해 나가기로 했으며, 의전차량(1대)을 시범적으로 교체해 운행성과를 분석한 후 교체대상 차량을 확대하거나 오는 2009년 생산예정인 LPG 경차를 구입할 계획이다.

 

이번에 시행하는 업무용 택시제와 LPG차량으로의 교체는 초고유가시대에 공용차량의 2부제 시행에 따른 관용차량의 보완적 기능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또 도심교통 혼잡, 주차공간 부족 해소, 택시업계의 수익성 제고 등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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