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ㆍ니켈광 포함 유망사업 공동개발키로

㈜케너텍(대표 정복임)이 인도네시아 에너지그룹인 ‘누안사(NUANSA) 그룹’ 산하 ‘PT NUANSACIPTA COAL INVESTMENT’사와 석탄 및 니켈 등 유망 자원사업을 공동 개발키로 하는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서 케너텍과 누안사는 합작지주법인 설립방안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으며 협력범위는 석탄개발, 질산암모니움, 니켈, 석유 및 가스, 건설사업 등 자원개발과 인도네시아에서 유망한 사업 다른 사업까지도 공동개발하고 추진키로 했다.

 

특히 케너텍은 이번 전략적 제휴와 더불어 누안사가 보유한 ‘팔라란’ 석탄광에 대한 판매권을 취득하는 개가를 올렸다.

 

이 광구는 현재 개발중으로 여기에서 케너텍이 확보한 물량은 1000만톤이며, 누안사는 올 10월말에 첫 선적을 해 케너텍에 공급할 예정이다. 케너텍은 이 유연탄을 한전 및 동남아에 판매한다.

 

이번 계약은 케너텍이 지난해 누안사 그룹과 석탄개발 MOU 체결 이후 1년여 이상을 협상해 오면서 얻은 노력의 결실이다.

 

서동훈 케너텍 자원개발본부 전무는 “이번에 성사된 유연탄 판매에 따른 수익 외에도 합작법인에서 향후 추진하게 될 팔라란 및 텐가롱 지역의 유연탄 개발의 경우 6000Kcal/kg 내외 양질의 유연탄이 매장되어 있고 수송조건이 유리해 고수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케너텍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탄광 운영에 대한 노하우를 축적하고 인도네시아내 석탄 확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2016년 정부가 계획한 ‘유연탄 자주개발률 50%’에 기여하는 등 자원 안보에 일익을 담당할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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