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발전소 이용률 정보 공유도 준비

▲양성배 전력거래소 운영본부장(좌측 세번째)과 권오현 해줌 대표(오른쪽 세번째)가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성배 전력거래소 운영본부장(좌측 세번째)과 권오현 해줌 대표(오른쪽 세번째)가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태양광·에너지 IT기업 해줌(대표 권오현)과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가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과 이용률 정보 공유를 위한 대국민 서비스 개발 부문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양측은 이달 1일 이런 내용이 포함된 '에너지전환정책 구현 및 재생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각 사가 보유한 데이터와 기술을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이용률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대국민 서비스사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력거래소는 실시간 재생에너지 발전량 정보와 거래대금 정보를 바탕으로 지역별 설비 이용률과 수익정보 서비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해줌은 기상청 정보를 바탕으로 태양광 발전량을 예측하는 기술을 전력거래소에 제공한다.

해줌 발전량 예측기술은 각종 기상 조건과 태양광발전소 고유정보로 미래 발전량을 예측하는 기술이다. 인공위성의 실시간 일사량과 구름의 움직임 등 기상 상황을 파악해 1~72시간 뒤 태양광 발전량을 예측한다.

햇빛지도, 발전량 시물레이션, 수익성 시물레이션, 전력중개사업 등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권오현 대표는 “풍력까지 발전량을 예측할 수 있도록 기술력을 확장하고 있다”면서 “태양광 발전사업뿐만 아니라 수요관리, 전력중개사업까지 에너지전환 정책과 대국민 서비스 사업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력거래소가 운영하는 소규모전력중개시장 1호 기업이다. 올해 발전량 예측제도 실증 테스트에서 1,2차까지 기준치를 통과했다. 2019년에는 전력거래소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경진대회에서 태양광과 풍력 부문 동시 수상실적으로 올렸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