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억원 들여 7개 고속도로 터널 조명을 LED로 교체

[이투뉴스] 에너지관리와 고효율 LED 전문업체 금호이앤지(대표 이임식)는 한국도로공사와 7개 터널의 LED 교체를 위한  ESCO사업에 대한 용역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체결한 ESCO 계약금액은 80억원에 달하며, 강원도 동산1터널을 포함한 7개의 터널 및 옥외가로등 교체를 오는 7월부터 시작해 4개월간 진행할 예정이다. 고속도로 터널 및 주변을 LED조명으로 교체하면 에너지 절감과 함께 주행환경 개선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호이앤지는 에너지절약 전문기업으로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녹색기술전문기업으로 인증 받아 꾸준히 성장해오고 있다. 특히 국내 6500여 곳의 투자실적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와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친환경 종합에너지 솔루션 제공에 앞장서고 있다.

조명분야에서는 고체콘덴서를 이용한 LED컨버터를 개발하여 특허를 획득하기도 했다. 이 제품은 LED 수명이 길어 교체비용 절감과 환경폐기물 배출을 감소시켜 환경친화적인 것은 물론 온실가스 감소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임식 금호이엔지 대표는 “LED램프에 비해 컨버터 수명이 오래가질 못해 이전에는 전체를 폐기해야 했는데 이는 국가적으로 큰 손실”이라며 “앞으로도 고효율 LED조명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에너지효율 개선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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