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9개 지역 선정 397본 설치 예정

▲(왼쪽 세번째부터 오른쪽으로) 정재훈 한수원 사장과 허인환 인천 동구청장 등이 지난 2일 안심가로등 점등식에서 점등 버튼을 누르고 있다.
▲(왼쪽 세번째부터 오른쪽으로) 정재훈 한수원 사장과 허인환 인천 동구청장 등이 지난 2일 안심가로등 점등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은 2일 인천광역시 두산인프라코어 출하장에서 인천시 동구 태양광안심가로등 설치를 기념하는 점등식을 가졌다. 

인천 동구는 지난해 전국 공모를 통해 태양광안심가로등 설치지역으로 선정돼 송림동 일대에 모두 42본의 가로등을 설치했다.

안심가로등은 방범 취약지역 주민의 안전한 귀갓길을 위한 한수원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이다. 2014년 서울 홍제동을 시작으로 지난 7년간 전국 42개 지역에 모두 2035본을 설치했다. 

기존 가로등 대비 1.5배 가량 밝지만 자정 이후 밝기를 낮춰 주변 동식물들의 성장을 방해하지 않는다. 또 충전 기능이 있어 해가 없는 장마철에도 최소 7일간 작동한다. 1본당 연간 2160kWh의 전기를 절약한다.

지난해 기준 전국에 설치된 2035본의 태양광안심가로등이 절약한 공공 전기료는 연간 약 5억1700만원에 달한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전력공급이라는 본연의 업무 외에도 안심가로등 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펼쳐 국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수원은 올해도 공모로 전국 9개 지역을 선정한 뒤 모두 397본의 안심가로등을 설치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지자체가 추천하는 위기가정에 의료비와 생활비를 지원하는 반딧불 희망 프로젝트도 병행한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