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마켓' 줄시…접근성 높고 주차공간과 CCTV로 물품거래 용이

▲현대오일뱅크 '블루마켓' 이용자들이 주유소에서 중고물품을 거래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 '블루마켓' 이용자들이 주유소에서 중고물품을 거래하고 있다.

[이투뉴스] 현대오일뱅크(대표 강달호)는 6일 자사 보너스카드 앱 ‘블루’에 중고마켓 플랫폼인 ‘블루마켓’ 기능을 추가했다. 블루마켓은 보너스카드 회원이라면 별도의 인증이나 절차 없이 전국 352개 오일뱅크 주유소를 이용해 중고물품을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다.

최근 중고거래 시장은 20조원 이상으로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한정판 스니커즈, 중고차, 고가품 리셀 등 MZ세대부터 중·장년층 취향을 반영한 플랫폼이 늘어나는 추세다. 그러나 시장이 커지면서 사기 및 허위매물 관련 피해도 많아 안심할 수 있는 중고거래는 여전히 넘어야 할 산으로 남아있다.

블루마켓이 내세운 경쟁력은 안전과 접근성이다. 전국에 퍼진 오일뱅크 주유소는 거래장소를 정하기 쉽고, 사업장에 CCTV 관리자가 있어 마음 놓고 거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주차공간이 있어 차량을 이용한 직거래도 편리하다.

권태형 현대오일뱅크 마케팅팀장은 “ESG경영은 비단 기업문화에만 있지 않다”며 “오일뱅크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자원 재사용과 정보교류로 서로 돕고 응원하는 문화가 지역사회에 퍼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일뱅크는 블루마켓 이용 장소를 자영 주유소로 확대해 접근성을 높이고, 보너스포인트와 연계해 결제 및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검토할 방침이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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