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이사회서 선임 예정…전무는 한상규 한전 본부장

▲서갑원 전기협회 상근부회장 내정자
▲서갑원 전기협회 상근부회장 내정자

[이투뉴스] 대한전기협회(회장 정승일 한전 사장) 상근부회장으로 서갑원 전 국회의원(17, 18대)<사진>이 9일 취임한다.

협회는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전기회관에서 이사회를 겸한 정기총회를 열어 서 전 의원을 상근부회장으로, 한상규 한전 부산울산본부장을 전무이사로는 각각 선임한다.

서 부회장 내정자는 전남 순천 출신으로 노무현 민주당 의원 보좌관으로 정계에 입문해 참여정부 때 대통령 의전비서관, 정부1비서관 등을 지냈다. 17대와 18대 국회의원 선거에 열린우리당·통합민주당 순천지역구 후보로 출마해 재선을 했다. 

2018년 7월에는 신한대 제2대 총장으로 취임하기도 했다. 민주당 순천지역위원장, 돌봄경제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냈다.

이로써 전기협회는 전임 김동수 부회장에 이어 2대째 정치인 출신 부회장을 총괄임원으로 맞게 됐다. 전기협회는 1965년 설립된 단체로 전기사업법상의 각종 전기설비기술기준과 표준품셈, 기능인력 양성 등을 수행하고 있다.

한전 사장이 관례적으로 협회장을 맡고, 발전자회사 사장단과 유관기관 대표 등이 이사로 참여하고 있다.

한편 이날 협회는 한상규 한전 부산울산본부장을 전무이사로 선임한다. 한 신임 전무는 한전 신사업개발실장, 한국해상풍력 사업본부장, 한전 디지털변환처장 등을 거쳐 작년 9월 부산울산본부장으로 부임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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