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과 협업, 전국 출장검사소 7곳서 실시

▲석유관리원 직원이 오토바이연료 품질검사를 위해 연료통에서 시료를 채취하고 있다.
▲석유관리원 직원이 오토바이연료 품질검사를 위해 연료통에서 시료를 채취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손주석)은 9일 '찾아가는 오토바이연료 품질점검 서비스’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석유관리원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으로 배달서비스가 호황을 맞은 가운데 오토바이 안전사고 및 환경문제도 대두되고 있다. 실제로 미세먼지를 저감하기 위해 올해부터 오토바이 배출가스 점검대상이 대형에서 중소형 오토바이까지 확대된 바 있다.

이에 석유관리원은 국민안전과 건강보호를 위해 오토바이연료 품질점검서비스를 시행하기로 했다. 교통안전공단과 협업해 이달부터 전국 7곳의 오토바이 출장검사소에서 이뤄진다. 오토바이연료 품질점검서비스 운영일정 및 장소는 석유관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손주석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코로나19로 국민생활이 크게 변화된 만큼 공공기관의 서비스도 그에 맞게 변해야 한다”며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인 만큼 우리 관리원이 가진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석유관리원은 지난해도 교통안전공단과 자동차 검사소 이용고객 및 방문객을 대상으로 차량연료 품질점검을 무료로 제공해 배출가스 부적합 판정의 원인을 확인한 바 있다. 또 가짜석유 사용으로 인한 사고 예방과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차량연료는 물론 국민생활 속 다양한 연료에 대한 품질점검서비스를 매년 확대할 예정이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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