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 컬러(BVLGARI COLORS) 전시’가 한국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7월 20일부터 9월 15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컬러의 대가 불가리의 컬러를 향한 끝없는 열정과 실험 정신을 들여다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1930년대 초부터 현재까지 오직 불가리만이 구현할 수 있는 컬러 대표작들을 소개한다. 불가리 헤리티지 컬렉션 및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개인 소장 컬렉션 190여 점을 매혹적인 스토리와 함께 공개한다.

이와 더불어 숨 프로젝트(SUUM PROJECT)에서 엄선한 국내 주요 7인의 현대 미술 작품도 이번 전시와 함께 전시된다. 참여하는 7인의 한국 작가들 (김종원, 노상균, 이세현, 이수경, 오순경, 최정화, 빠키)은 이번 전시의 주제인 로마의 문화적 근간으로 만들어진 불가리 마스터피스로부터 영감을 받아 새롭게 작품을 창작해 선보인다.

해당 전시회에는 곳곳에 흥미로운 디지털 아트를 설치할 계획이다. 각각의 룸에는 로마에서의 영감을 받은 아름다운 영상이 장식되며 멀티컬러룸에는 LG 올레드 디스플레이로 시공간을 넘는 디지털 작품이 선보인다.

게다가 인터렉티브한 체험적인 요소를 더한 불가리 컬러 전시는 프레스티지하고 럭셔리한 이탈리아 하이 주얼러 정신을 향기로 담은 불가리 퍼퓸이 전시장에 분사되어 후각적인 감각을 터치한다.

이외에도 증강 현실(AR) 기술을 접목한 포토존과 색다른 방식으로 불가리 주요 아이콘을 소개하는 현대 불가리 갤러리가 준비되어 전시회를 찾는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불가리 CEO 장 크리스토프 바뱅은 “이번 전시는 영원의 도시, 로마의 해 질 녘을 수놓은 컬러, 아름다움 그리고 역사적인 보물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창의적인 불가리 마스터피스들을 한국 관람객들에게 선사해줄 것이다. 더 나아가, 주얼리를 하나의 예술로 바라보는 불가리의 가치관을 반영해, 한국 및 국제적으로 저명한 예술가들의 작품과 주얼리를 접목했다. 주얼리와 현대 예술이 만들어낼 조화로움을 경험해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불가리 코리아 이정학 대표는 “수년의 오랜 준비 기간을 거쳐 중요한 마켓인 한국에서 불가리 컬러 전시를 개최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 이번 전시를 통하여 국내 고객들이 불가리의 역사와 뿌리는 물론, 시대의 변모에 맞춰 진화하는 브랜드의 동시대성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국내 아티스트 및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에 가장 접목된 콘텐츠를 제공하고 국내에서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역할도 확대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덧붙였다.

국내 작가들과 작품을 기획한 숨 프로젝트의 이지윤 대표는 “이번 전시는 불가리 브랜드 디자인의 근간이 로마 문화에서 왔다는 것에 주목했다. 즉 로마의 신화, 다채로운 로만 글라스, 황제와 골드, 천문학 등 다양한 로마에 대한 은유적 해석에 근간하여 7명의 한국 현대 미술 작가들을 초청했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한편 불가리는 1884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시작되어 독창적인 스타일과 대담한 컬러, 과감한 볼륨감 그리고 로마 문화를 연상시키는 요소들을 활용해 아름다운 주얼리, 워치, 액세서리, 향수 컬렉션을 선보여왔다.

특히, 컬러 젬스톤은 불가리에 있어 가장 큰 영감의 원천이자 그 자체로도 예술 작품과 같다. 불가리는 지난 130여 년간 세계 도처의 최상의 컬러 스톤을 찾아다니며 탐구하고, 독창적인 컬러 조합과 스톤 컷팅 방식을 적용했다.

이번 전시 티켓은 7월 1일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티켓 판매금의 일부는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에 기부될 예정이다. 아울러 불가리는 인터렉티브한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하여 전 세계 모든 사람이 모바일로도 전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