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평가에 국제금융공사 및 에퀴노르 인권 정책기준 적용

[이투뉴스] 노르웨이 국영에너지 기업 에퀴노르(Equinor)는 12일 세광종합기술단과 해상풍력개발사업 컨설팅기업 RPS사(社)를 울산 반딧불 부유식 해상풍력단지의 환경사회영향평가 기업으로 선정했다.

에퀴노르는 울산에서 석유공사 및 동서발전과 200MW급 부유식 해상풍력 동해1 프로젝트와 반딧불 부유식 해상풍력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사업 타당성 조사를 한 후 울산 해안에 70km 떨어진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수역에서 풍향 데이터를 측정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국내 환경영향평가 기준에 국제금융공사의 수행기준에 의거한 환경사회영향평가 및 에퀴노르 인권 정책 기준을 적용한다. 국제금융공사 환경사회영향평가는 대형 프로젝트의 환경과 사회 위험을 평가하고 대응하기 위해 마련한 기준이다.

자크 에티엔 미셸 에퀴노르 코리아 지사장은 "울산 반딧불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는 세계 최대 규모의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로 개발될 것"이라며 "울산의 대규모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는 미래 부유식 기술을 선도하게 될 사업으로 한국을 해상풍력 글로벌 선두 지역으로 도약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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