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한국판 뉴딜 발표 1주년 맞아 수소충전소 요금 인하 행사

[이투뉴스]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한국판 뉴딜 계획 발표 1주년을 맞아 수소충전소 요금을 할인하는 행사를 연다.

환경부는 전국 12개 수소충전소 사업자가 운영하는 31곳 수소충전소에서 14일 하루동안 최대 20%까지 요금을 할인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판 그린뉴딜의 성과를 체감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로 삼기 위해 마련했다. 전국에 상업 운영하고 있는 수소충전소 45%(31곳)가 참여한다.

행사에 참여하는 사업자는 하이넷, 한국도로공사, 창원산업진흥원, 광신기계, GS동서울주유소, SK논현충전소, 대보유통, 고산통상, 한국고속도로휴게시설협회, 에어프로덕츠코리아, 이엠석유, 전북TP 등이다.

국회 수소충전소 등 29곳은 충전요금 20%(8800원/kg → 7000원), 서울 강동 및 인천 남동 2곳은 11% (8800원→ 7800원) 할인한다. 행사에 참여하는 충전소 정보는 환경부 및 한국자동차환경협회 누리집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환경부는 현대자동차와 협력해 수소차에 관심있는 국민 누구나 체험할 수 있도록 시승행사도 연다.

현대차에서 운영하는 전국 19개 시승센터에서는 사전 또는 당일 현장예약을 통해 수소차를 체험해 볼 수 있으며, 판매점 및 대리점에서는 사전예약을 통해 시승 가능하다.

환경부는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성과를 확대하기 위해 2025년까지 수소차 20만대를 보급하고, 전국에 수소충전소 450기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승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달리는 공기 청정기인 수소차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길 바란다”며 “앞으로 수소차를 불편없이 충전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속도감 있게 충전 기반시설을 구축해 2050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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