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 불신 커진 상황, 감사인이 신뢰 회복 앞장서야”

▲감사정보를 이용한 부당한 사익추구를 다짐하는 석유공사 감사실 임직원들.(서약서 왼쪽 최형주 상임감사위원, 오른쪽 최창완 감사실장)
▲감사정보를 이용한 부당한 사익추구를 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석유공사 감사실 임직원들.(가운데서 왼쪽 최형주 상임감사위원, 오른쪽 최창완 감사실장)

[이투뉴스] 한국석유공사는 14일 감사직무 중 부당한 사익추구와 갑질 근절을 다짐하는 ‘감사인 윤리준수 서약식’을 가졌다.

서약식에는 최형주 석유공사 상임감사를 비롯한 감사부서 직원 전원이 참석해 감사에서 취득한 정보를 이용해 사적이익을 도모하지 않고, 직무권한 및 지위·관계를 이용한 갑질을 근절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최형주 상임감사는 27년간의 감사원 근무 경험을 살려 특강을 진행하고 “공직사회에 대한 불신이 커진 상황에서 국민신뢰 회복을 위해 감사인들이 앞장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석유공사는 5월 청렴시민감사관의 자문을 거쳐 ‘반부패·청렴정책 추진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이해충돌 방지를 위한 제도 정비와 협력업체에 대한 갑질행위 조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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