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공장 가동 이래 최장기간, 안전관리시스템 결실

[이투뉴스] S-OIL(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은 1980년 울산공장을 가동한 이후 처음으로 무재해 800만인시를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기록은 2019년 10월 11일부터 지난 9일까지 627일 동안 상해사고 뿐만 아니라 화재, 폭발 등 물적사고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S-OIL은 이번 성과가 후세인 알 카타니 CEO의 안전 의지와 목표가 반영된 관리시스템이 울산공장 전체에 뿌리내린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카타니 CEO는 2019년 부임 이후 매월 공장을 방문해 현장의 안전상태를 점검해왔다. 또 공장에서는 매주 임원·관리자 합동 현장 순회점검, 부서별 면담 등을 통해 안전문화 증진에 힘쓰고 있다.

분기별로 CEO를 비롯한 최고경영층이 참석하는 전사 안전관리위원회, 안전 타운홀 미팅을 열어 안전정책을 수립하고 대내외 사고사례를 공유하고 있으며, 직무·직급별 안전교육을 통해 임직원 개인 안전 역량과 안전 의식 강화에 노력을 기하고 있다.

이와 함께 행동기반 안전프로그램을 운영해 사고 원인을 사전에 발견해 제거하고, 사례별 스토디로 중대 사고와 직결될 수 있는 작은 사고를 발굴해 집중관리하는 등 안전관리시스템도 강화하고 있다. 또 협력업체 작업자의 안전사고 예방 및 안전관리 능력 향상을 위해 사내 협력업체 자격인증제도, 안전보건 공생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18001) 컨설팅 지원, 우수 협력업체 인증 수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업체의 안전관리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헤 카메라가 장착된 웨어러블 헬멧을 도입하고,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전자 작업허가서 도입을 추진하는 등 최신 안전관리시스템 구축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날 울산공장을 방문한 카타니 CEO는 안전정책 수립, 안전문화 정착 등을 위해 애쓴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무재해 사업장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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