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고정가격입찰 평균 13만6129원 기록
상반기 고정가격입찰 평균 13만6129원 기록
  • 진경남 기자
  • 승인 2021.07.19 16: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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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하반기 대비 7554원 하락…2017년부터 하락세 이어져
업계, “사업자들이 입찰 당락 확인할 수 있는 정보 공개해야”

[이투뉴스] 상반기 태양광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RPS) 고정가격계약 입찰사업 선정결과 평균가격은 13만6128원으로 나왔다. 작년 하반기와 비교하면 평균 낙찰가격이 7554원 떨어지며, 몇 년 동안 이어지는 하락세가 여전한 상황이다.

평균 경쟁률은 앞서 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가 발표한 것처럼 2.49대 1로 기록됐다. 업계는 낙찰가격이 하락이 이어지면서, 신재생센터에서도 사업자들에게 입찰결과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알려 사업자들이 대비할 수 있게 해야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신재생센터는 16일 상반기 RPS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상반기 입찰은 태양광 탄소인증서를 최초 발급한 지난해 9월 16일을 기준으로 각각 기존설비시장 및 신규설비시장으로 분리해 평가했다.
 

▲올해 상반기 RPS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 선정결과 표.
▲올해 상반기 RPS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 선정결과 표.

이번 입찰에 선정된 발전소는 7633개이며, 설비용량은 2053MW이다. 센터는 올해부터 20MW이상 대용량 구간을 신설해 ▶100kW미만 ▶100kW이상 500kW미만 500kW이상 1MW 미만 ▶1MW이상 20MW미만 ▶20MW이상으로 나눴다. 구간별로 100kW 미만은 선정용량의 20%를 배분하고, 나머지 구간은 접수용량 결과를 토대로 경쟁률이 유사하게 형성될 수 있도록 조정했다.

이에 따라 100kW미만 소규모 발전소는 432MW를 선정했으며, 나머지 구간은 경쟁률을 동일하게 배분해 ▶100kW이상 500kW미만 639MW ▶500kW이상 1MW미만 504MW ▶1MW이상 20MW미만 274MW ▶20MW이상은 204MW로 입찰이 정해졌다. 

용량별 평균 낙찰가격은 ▶100kW미만 14만9786원/MWh ▶100kW이상 500kW미만 13만821원/MWh ▶500kW이상 1MW미만 13만2975원/MWh ▶1MW이상 20MW미만 13만4882원/MWh이다. 20MW 이상은 1개 발전소가 선정됐으며, 평균 가격은 기업 영업비밀로 공개되지 않았다. 전체 평균 선정가격은 13만6128원/MWh으로 결정됐다.

탄소배출량 검증제품을 사용한 발전소는 2070.8MW가 입찰에 참여해 826.2MW가 뽑혔다. 용량별로는 ▶100kW미만 101.6MW ▶100kW이상 500kW미만 140.1MW ▶500kW이상 1MW미만 191.0MW ▶1MW이상 20MW미만 189.4MW ▶20MW이상은 204MW가 선정됐다.

경쟁입찰 선정결과는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RPS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시스템에 사업자번호 및 공동인증서로 로그인하여 개별발전소별로 확인할 수 있다. 

태양광업계는 이번 결과에 대해 예측가능한 수준으로 입찰가격이 나왔지만, 사업자들이 알 수 있는 정보가 한정적이라 앞으로도 하락세가 비슷해 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몇 년 동안 신재생센터가 RPS 입찰결과 및 경쟁률만 공개하면서 사업자들이 탈락 후에도 정보도 없이 계속 입찰가를 낮춰쓰면서 하락 현상이 이어진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신재생센터가 형평성을 문제로 들며 몇 년 동안 입찰 결과와 경쟁률 등 최소한의 정보를 공개해 업계에서 다른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며 "특히 ESS 같은 경우 REC가중치 삭제 등으로 장기입찰만 노려야 하는 상황이라 탈락 이후 정보라도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보를 공개하면 입찰에 떨어진 사업자들도 다음 입찰에 대비해 전략을 짜기 쉬워질 것이며, 신재생센터도 입찰에 참여한 사업자 관리가 한결 수월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입찰을 통해 선정된 사업자는 선정배분일로부터 2개월 이내에 공급의무자와 20년간 공급인증서 판매계약을 체결해야 하며, 기한 내에 체결하지 못할 경우 계약이 취소될 수 있다. 

이상훈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은 “하반기부터 시행되는 신재생에너지 의무공급량 상향 및 지속적인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 물량 확대를 통한 REC가격 안정화를 바탕으로 국내 태양광산업이 더욱 활성화 되고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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