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 72.23달러, WTI 70.30달러, 두바이 68.67달러

[이투뉴스] 국제유가는 원유재고가 증가했음에도 저가 매수세가 추가 유입되면서 3달러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1일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72.23달러로 전일대비 2.88달러(4.2%) 올랐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은 70.30달러로 3.10달러(4.6%) 상승했다. 두바이유 현물은 3.01달러 떨어진 68.67달러로 나타났다.

이날 국제유가는 19일 큰 폭으로 하락한 여파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을 이어갔다. 장 초반 원유재고가 전주대비 210만배럴 증가했다는 미국 석유협회(API) 발표에 잠시 하락했으나, 미국 10년물 국채수익률이 5.72% 상승한 1.292를 기록하면서 매수가 계속됐다. 전문가들은 국채수익률 상승이 경기침체 우려를 일부 완화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원유재고가 늘어난 것은 원유수입량 증가 및 브렌트·WTI 스프레드 축소로 미국 원유 가격경쟁력이 저하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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