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적 관리 및 스마트 기술로 고품격 공급체계 구현

[이투뉴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는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고품격 지역난방 공급'이라는 비전 실현을 위해 22일 제1차 열수송시설 관리계획(2021∼2025년)을 수립했다.

1차 열수송시설 관리계획은 ‘지속가능한 기반시설 관리 기본법(국토부)’ 및 ‘제1차 기반시설 관리계획(산업부)’에 따른 장기사용 열수송시설에 대한 선제적 유지관리와 성능개선을 위해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종합계획이다.

한난은 ‘열수송 안전사고 Zero’와 ‘지속가능 기반시설 100년’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선제적 관리체계 마련 ▶스마트 유지관리기술 개발 ▶선제적 투자라는 3대 중점과제를 선정, 추진할 예정이다.

먼저 선제적 관리체계 마련은 동절기 24시간 점검체계 확보와 함께 자동밸브 도입, 긴급자재 보관소 건설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올 연말 준공예정인 긴급자재 보관소는 공사뿐 아니라 다른 집단에너지사업자에게도 긴급자재를 제공해 수도권 열수송관 보수공사 적기이행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평택지사 내 열수송관 기자재 보관소 건설 조감도.
▲한난이 평택지사에 짓고 있는 열수송관 기자재 보관소 조감도.

이어 스마트 유지관리기술 개발을 통해 사물인터넷을 이용한 열수송시설 감시기반 확대, 유지관리설비 전산화 및 스마트화 구현, 진단 신기술(관내탐사로봇 등)과 성능 재생기술 도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선제적 투자를 위해선 당장 올해부터 취약지점에 대한 예방적 보수 및 건전화 대상 노후 열수송관에 대한 대규모 교체공사를 실시해 안전한 지역난방 공급을 실현해나갈 방침이다.

곽승신 한난 건설본부장은 “공사는 안전한 집단에너지 공급시스템 운영을 위해 선제적이고 예방적인 정책과 기술을 도입, 국민이 지역난방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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