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래에너지서비스, 빅데이터 활용 발전설비 안정성 극대화
[이투뉴스] 나래에너지서비스(O&M부문)는 위례신도시에 열과 전기를 공급하는 위례열병합발전소의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고, 고장 원인까지 스스로 진단할 수 있는 조기경보 및 고장진단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조기경보시스템은 이미 운영 중인 발전소 원격감시시스템에서 축적된 빅데이터 활용 및 데이터 학습을 통해 예측모델을 생성, 이를 현재 데이터와 비교해 설비이상 징후가 감지될 경우 이를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더불어 고장진단시스템은 조기경보를 통해 생성된 데이터와 사전 정의된 고장 패턴, 유형 등을 기반으로 설비 고장의 원인을 자동으로 진단하는 시스템으로 가스터빈, 증기터빈, 보일러 등 발전소 핵심설비를 모니터링 하게 된다.
위례열병합발전에 도입한 조기경보 및 고장진단 시스템은 두산중공업이 개발한 PreVision솔루션을 적용했으며, 두산중공업의 복합발전소 구축 경험과 나래에너지서비스의 운영 및 정비 노하우를 더해 완성도 높은 시스템으로 구축됐다.
나래에너지서비스 O&M은 발전소 운전 및 정비, 기술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업체로, 25년간의 발전소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재 국내 신재생에너지 및 LNG발전소 등에 운영 및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 측은 시스템 도입 전에는 주기적인 점검을 통해 이상유무를 확인했으나, 이번 경보·진단시스템 도입으로 발전설비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함은 물론 선제적으로 정비함으로써 발전소 불시정지 가능성을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성선 나래에너지서비스(O&M) 대표는 “이번에 구축한 조기경보 및 고장진단 시스템을 향후 파주, 광양, 하남 발전소 등에도 확대, 적용함으로써 발전설비 신뢰도 향상과 안정적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