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전국 최초로 도지사 전용차량을 포함한 관용차량 16대를 청정연료인 천연가스(CNG) 겸용 차량으로 전환한다.

 

14일 강원도에 따르면 도는 우수한 자연환경과 청정1급수, 푸른 하늘, 맑은 공기 등 전국 최고의 환경자원 가치보전을 기반으로 하는 환경수도로써 연일 고공 행진하는 유가에 대한 적극적 대처방안으로 천연가스 연료를 겸용으로 사용(Bi Feul)하는 자동차로 전환한다.

 

도 관계자는 “특히 도지사의 전용차량까지 친환경 에너지 절약형 차량으로 전환함으로써 사회적 파급효과와 유엔 기후변화협약 이행에 선도적 역할 부여에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 관용차량 16대를 천연가스 겸용으로 차량 전환할 경우 연간 차량 1대당 약 200만원씩, 3200만원의 연료비가 절감돼 관용차량의 운행기간이 평균 6년 이상임을 감안할 경우 모두 1억9200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친환경에너지 사용에 따라 매연(PM) 100%, 탄화수소(HC) 75%, 일산화탄소(CO) 65%, 질소산화물(NOX) 25%, 이산화탄소(CO2) 20%의 저감으로 온실가스와 대기오염물질 감축 효과도 얻게 된다.

 

한편 강원도는 일반업무용 승용차량 중 내구연한(6년)이 지나 교체 구입시 천연가스 겸용차량 또는 하이브리드차나 경차로 전환하고, 도 산하기관 및 시군 관용차량에도 점차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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