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 74.48달러, WTI 71.65달러, 두바이 73.02달러

[이투뉴스] 국제유가는 코로나19 델타 변이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7일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74.48달러로 전일대비 0.02달러 떨어졌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은 71.65달러로 0.26달러 하락했다. 두바이유 현물은 1.43달러 오른 73.02달러로 나타났다.

이날 유가는 델타 변이 확산으로 세계 석유수요 증가가 둔화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면서 인하요인으로 작용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백신 접종자의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으며 미국은 스페인, 포르투갈에 여행 경보를 발령했다. 특히 도쿄올림픽이 열리는 일본에서도 확진자가 기록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로이터 사전조사에서 미국 주간 석유재고가 전주대비 290만배럴, 휘발유재고는 90만배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인하폭을 제한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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