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외이사 4명, 사내이사 1명 구성…ESG 관련 주요 정책 심의

[이투뉴스] OCI(사장 김택중)가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출범하고 ESG 중심경영을 본격화한다.

OCI는 29일,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에 관한 전략 및 주요사항을 수립하고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ESG위원회를 신설했다.

ESG위원회는 주요 의사결정에 대한 이사회 전문성과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으로, 사외이사 4명 전원과 사내이사 1명(CEO)으로 구성됐다. 보다 실무적인 접근과 실행을 위해 CEO를 위원장으로 선임해 공식적인 운영체계를 마련했다.

위원회는 사업운영 과정에서 ESG원칙이 반영될 수 있도록 사업전반에 걸쳐 관련 현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담은 통합보고서 발간 및 ESG 평가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 관련 사항 ▶지배구조규범, 환경안전 강령, 조세 투명성 강령 등 제·개정 ▶온실가스 감축, 탄소중립 등 중장기 전략 수립 등을 수행하며, ESG 리스크 진단 및 개선과제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OCI는 2008년 태양광 핵심소재인 폴리실리콘 사업에 진출해 신재생에너지 대표기업으로 도약했다. ESG 측면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지속가능성 평가/투자지수인 DJSI Korea 지수에 12년 연속으로 편입되며 지속가능경영 체제를 구축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는 한국기업지배구조원에서 상장사를 대상으로 발표하는 ESG평가에서도 통합 A등급을 기록했다 

김택중 OCI 사장은 “기후변화로 전세계가 ESG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 ESG 경영은 기업 생존과 직결된 필수과제”라며 “이번 위원회 신설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대표기업으로서 ESG 중심경영을 선도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에너지·화학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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