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안보 둘러싼 급격한 환경변화속 전문성 중요"

▲황용수 원자력통제기술원장
▲황용수 원자력통제기술원장

[이투뉴스]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은 황용수 전 정책연구센터장이 30일 제6대 원장으로 취임했다고 이날 밝혔다.

황 신임원장은 캘리포니아대 버클리캠퍼스(UC Berkeley)에서 원자력공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원자력연구원 핵주기총괄연구소장과 원자력안전위원회 전문위원 등을 거쳐 원자력통제기술원 정책연구센터장,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 자문위원 등을 지낸 전문가다.

황 원장은 이날 비대면 취임식에서 "핵비확산 핵안보를 둘러싼 급격한 환경 변화와 진화하는 위협 속에서 원자력통제기술원의 전문성이 더욱 중요해졌다"면서 "축적된 성과를 바탕으로 한 단계 더 성숙한 기관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기 중 역점과제로 기관 고유임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조직운영, 정부 및 유관기관을 비롯한 국민들로부터 지지를 받을 수 있는 규제활동 등을 꼽았다. 아울러 구성원들의 능력과 성향에 따라 역할을 부여하고 전문 분야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노조 및 직원들과의 활발한 소통을 강조하며 “진솔하게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문화를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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