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채용인원 10% 여성 채용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송인회)는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부터 여성채용할당제를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전기안전공사는 여성채용할당제가 적용되는 분야는 전기분야로, 하반기 공채에서 채용인원의 10%를 여성으로 채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공사는 지난 2005년도 신입사원 공채에서 시범적으로 남성의 업무영역으로 인식돼오던 점검원직에 우리나라 최초로 여성 점검원을 채용하고 현장에 투입, 고객으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상반기 신입사원공채에서 1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입사한 여성점검원들의 활약이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과 관련해 여성채용할당제를 전격 도입하게 됐다고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송인회 전기안전공사 사장은 “전기안전 점검은 전기관련 자격증을 가진 전문직 직원들이 현장을 누비며 하루에 40여 가구씩 점검함에 따라 체력적으로 여직원들이 해낼 수 없는 남성들의 영역으로 인식돼 온 것이 사실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여성고용할당제를 도입하는 2006년도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에서 사무․전기․계기․인증․기계분야 50여명에 대해 공개채용을 실시하며, 지원서 접수는 7~12일까지 6일 동안 한국전기안전공사 홈페이지(http://www.kesco.or.kr)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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