非태양광 분야인 풍력-연료전지-폐기물 사업 대상
지자체·공공기관·민간기업…9월30일까지 신청가능

[이투뉴스] 서울에너지공사(사장 김중식)가 분산에너지 확산을 위해 ‘2021년 하반기 서울에너지공사 신재생에너지사업 공모’를 실시한다. 사업공모는 2차례의 태양광 공모에 이은 것으로 태양광 외에 다양한 분산에너지사업을 추가 발굴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반기 공모대상은 태양광을 제외한 폐자원에너지, 연료전지발전, 소수력발전, 폐기물에너지 사업 등 非태양광 부문이다. 대상 지역과 설비용량에는 제한이 없다. 다만 착공 전 개발사업, 추가 증설 예정인 사업, 분산에너지 보급 확대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에 한해 공모 가능하다.

서울에너지공사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사업자와 특수목적법인에 출자하는 형태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대상사업 접수가 완료되면 심사 및 타당성 검토를 걸쳐 오는 11월 최종 선정된 사업자를 발표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돌입한다.

사업공모는 오는 9월 30일까지 이메일(kjj78@i-se.co.kr)로 접수 가능하며,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 또는 민간기업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공사 분산에너지부(02-2640-5343)로 문의하면 된다.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하반기 공모사업은 태양광에서 벗어나 분산에너지사업을 모집하는 첫 시도로 폐기물에너지, 연료전지발전, 소수력발전 등 다양한 사업을 확대, 발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