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폭염관리체계 및 코로나19 방역관리 종합 점검

▲김동섭 석유공사 사장이 구리비축기지를 방문해 저장 및 입출하 설비를 살펴보고 있다.
▲김동섭 석유공사 사장이 구리비축기지를 방문해 저장 및 입출하 설비를 살펴보고 있다.

[이투뉴스]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은 12~13일 구리·평택·용인 석유비축기지를 찾아 여름철 폭염대비 현장 안전경영활동을 펼쳤다.

이번 CEO 현장 특별 안전점검은 7월부터 전국적인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김 사장이 직접 비축사업 현장의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3개 비축시설은 1168만배럴 규모의 휘발유, 등·경유, LPG 저장시설을 갖췄다.

김 사장은 평택지사 제품유탱크 개방 공사, 용인지사 건축물 내진보강 공사 등 노동자들이 옥외작업하는 현장을 중점적으로 둘러보고 폭염관리체계와 작업현장 안전 이행 현황 및 코로나19 방역관리 상태를 종합 점검했다.

그는 “국가에너지안보를 책임지는 석유공사의 최우선 가치는 다름아닌 안전”이라며 “석유비축기지 안전관리체계의 빈틈없는 점검 및 이행을 통해 어떤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석유공사는 전국 9개 지역에 9700만배럴의 비축유를 저장, 비상상황 발생시 95일간 국내에 공급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춰 ‘국가 에너지 안보의 보루’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991년 걸프전,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 2011년 리비아 사태에 비축유를 방출해 석유수급 불안을 완화하는데 기여했다. 또 올초 난방유 부족 상황이 발생하자 등유를 긴급 방출해 국가 에너지안보 확립과 민생경제 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 바 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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