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티지바이오 R&D센터 구축 및 백신시험 생산 계약

[이투뉴스] 신성이엔지는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와 99억원 규모 바이오 클린룸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계약에 따라 충북 청주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의 R&D센터를 12월까지 구축한다. 신성이엔지는 바이오, 백신, 의약시장이 확대되는 만큼 바이오 클린룸 사업을 더욱 본격화 하겠다는 전략이다.

신성이엔지는 2018년부터 프레시티지바이오그룹과 협력을 이어나가고 있다. 올해 4월 138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번에는 오송캠퍼스에서 증축하는 R&D센터의 바이오 클린룸을 짓는다.

신성이엔지는 최근 프레스티지바이오그룹이 대량 생산을 준비하고 있는 코로나19용 스푸트니크 백신 시험생산을 위한 바이오 클린룸 공사도 완료했다. 신성이엔지는 이번 백신 시험생산라인을 통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토탈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신성이엔지는 일반 바이오 클린룸 보다 높은 수준인 백신 생산시설을 구축하기 위해 양압과 음압으로 공기를 제어했다. 오염 방지와 살균도 강화해 백신생산에 최적화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는 특화된 환경을 조성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6월부터 보건복지부가 선정한 백신기업 협의체로 글로벌 규모 백신센터를 구축하고, 코로나19 백신 국내 개발과 생산에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스푸트니크 백신 개발진이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에 방문해 기술 이전과 생산 준비를 함께 하고 있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산업용 및 바이오 클린룸 계약과 신규 출시한 장비들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어 하반기에는 좋은 성과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코로나19의 종식을 위해 이동형 음압병동, 백신 접종센터, 백신 생산시설 구축까지 백신 토탈 시스템 보급으로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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