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에너지 외교 강화’라는 중점 외교목표를 적극 추진하기 위해 오는 8월 정기인사에서 역량과 경험을 갖춘 중견 외교관들을 에너지 외교의 최일선 공관에 전진 배치키로 했다.


15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정기인사에서 미국, 유엔, 오스트리아, 제네바, OECD 대표부 등 선진국에서 근무중인 중견 외교관 20여명을 에너지외교 공관으로 전환 배치한다.


특히 이번 정기인사에서는 6개 신설 에너지공관에 인력을 별도로 증원, 배치하고 본부 및 선진국에서 근무하는 외교관들을 전환 배치함으로써 외교인력의 활용도를 높일 방침이다.


이에 따라 영국, 캐나다 등 일부 대사관과 시카고, 토론토, 몬트리올 등 일부 총영사관 인력을 감축해 에너지 공관으로 전환 배치한다.


이번 정기인사를 통한 외교인력 재배치는 에너지외교 공관에 대한 주재관 재배치 등과 병행해 추진됨으로써 우리 정부의 에너지외교 인프라를 향상시킬 것으로 외교부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새로 설치될 6개 에너지 공관은 콩고민주공화국, 카메룬, 키르기스스탄, 트리니다드토바고, 볼리비아(이상 대사), 러시아 이르쿠츠크(총영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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