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혁신형 에너지강소기업 육성사업 신규과제 선정

[이투뉴스] 에너지 IT 플랫폼 솔라커넥트(대표 이영호)는 2021 기술혁신형 에너지강소기업 육성사업 신규과제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기술혁신형 에너지강소기업 육성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에너지기술평가원이 주관하는 기술사업화R&D 지원사업이다.

솔라커넥트는 컨소시엄과 함께 사업비 13억5000만원 규모로 2년간 전기차를 활용한 플러스 수요반응(DR) 사업화 솔루션을 개발한다.

이번 사업 대상 지역은 제주도다. 제주도는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발전소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최근 전력공급 초과현상과 출력제어 횟수가 크게 늘어났다. 또 전기차 보급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 가상발전소(VPP) 자원 형태로 수익화가 가능한 전기차 충전서비스(V2G) 상용화까지 검토해 볼 수 있다.

플러스 DR은 전력 공급이 수요를 초과할 때 신재생에너지발전소 출력을 제한하는 대신 잉여전력을 소비하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다. 최대 발전량 시간대에 잉여전력 소비를 유도해 발전소 출력제어 저감을 위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솔라커넥트는 1.4GW 규모의 발전소 데이터를 기반으로 발전량 예측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VPP 시장에 다양한 형태 분산발전자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플러스 DR 플랫폼 및 최적 입찰 솔루션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영호 대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에너지신사업분야 육성을 위한 과제에 선정됐다”며 “잉여전력 소비 활성화를 위해 전기차와 연계한 플러스 DR과 VPP 입찰가격 최적화를 통한 수요자 인센티브로 전력 생산자와 사용자 모두 만족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