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뉴스] 한울원전 3호기(1000MW, 가압경수로형)가 21일 밤 전출력 운전을 시작했다.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박범수)에 따르면, 한울 3호기는 3885일에 이르는 8주기 연속 무고장운전을 달성한 뒤 지난 4월 20일부터 정비를 시작했다. 이후 이달 19일 전력생산을 재개해 21일 오후 10시 50분 100% 출력에 도달했다.

22일 오후 2시 기준 발전기 출력은 1046MW, 주증기압력은 ㎠당 73kg, 터빈속도는 1800rpm이다.

이번 계획예방정비기간 한울 3호기는 핵연료를 교체하고 주발전기 재권선 및 회전자 재절연 등 각종 설비점검과 정비를 수행했다. 한울원자력본부는 "발전설비의 신뢰성을 향상시켰으며, 원자력안전법에 따른 법정검사 수검으로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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