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공사, 에너지·자원기술개발사업 연구결과 평가 및 현장실태조사 실시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지식경제부가 주관하고 있는 에너지·자원 기술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NOx 및 CO 동시 저감형 고효율 컴팩트(compact) 가정용 보일러 개발과제를 수행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경동나비엔이 참여하고 있으며, 서울대학교가 ‘가정용 가스보일러 배기가스의 유해성 분석 및 환경영향평가’에 관한 위탁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최종 연구목표인 고효율, 저공해 가정용 가스보일러 개발을 위해 1차년도(2006.8.1~2007.7.31)에는 NOx, CO 저감형 예혼합연소기 개발이 성공적으로 완료됐으며, 2차년도(2007.8.1~2008.7.31)까지 연구목표인 소형 2단 열교환기 개발이 완료됐다.
 
2차년도 주요 연구 성과로는 1차년도에 개발된 예혼합버너의 화염 및 소음특성 연구, 소형 2단 열교환기의 시험분석 및 전산유동해석을 들 수 있으며, 이와 관련된 2건의 특허를 출원한 상황이다.

 

특히 위탁기관인 서울대에서는 국내 가정용 도시가스보일러의 설치현황 및 이산화탄소 배출량 분석을 실시, 가스보일러에 의한 이산화탄소 배출량 추계모델을 개발했다.

 

개발된 모델을 이용해 오는 2030년까지 신규 설치되는 가정용 가스보일러의 효율 향상에 의한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량을 예측한 결과, 신규 설치되는 가스보일러의 효율을 기존의 1%만 향상해도 상당한 양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저감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효율을 1% 향상하는 경우 평균 하루 5시간의 보일러 가동시간을 가정할 때, 2030년까지 2758만1225t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저감할 수 있다. 이는 서울시 면적의 57배에 달하는 344만7653ha의 산림을 조성하는 것과 같은 효과이다.

 

3차년도(2008.8.1~2009.7.31)에는 최적 가스, 공기 유량제어기술 시스템을 적용해 고효율 저공해 보일러 시스템 최적화 및 안정화 연구를 수행하며, 이와 동시에 최종 제품에 대한 유럽의 EN 규격에 맞는 테스트를 적용해 효율 총발열량 기준 84% 이상 CO, NOx 30 ppm 이하가 되도록 성능시험을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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