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식 교육 탈피·감성적 접근으로 공감능력 향상

[이투뉴스] GS칼텍스(대표 허세홍)는 26일 자사가 후원한 학교폭력예방 뮤지컬 ‘별이 쏟아진다’ 공연 영상이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별이 쏟아진다’는 학교폭력으로 상처받은 학생이 이를 극복하고 세상을 향해 나아간다는 내용을 담은 힐링뮤지컬로 GS칼텍스의 사회공헌사업인 ‘마음톡톡’ 치유사례를 소재로 제작됐다.

영상은 4월 온라인으로 공개됐으며 관람을 희망하는 학교에 제공해 학교폭력 예방 교육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영상 공개 후 전국 860개 학교에서 학생 25만명이 관람하고 7월에는 베트남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학생 180명이 관람하는 등 국내외에서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GS칼텍스는 이같은 높은 관심은 기존의 학교폭력 예방교육의 한계에서 벗어나, 뮤지컬을 이용한 감성적인 접근으로 학생의 감수성을 높이고 공감능력을 키워준 덕분이라고 풀이했다.

실제로 뮤지컬 관람 후 실시한 설문에 따르면 학교폭력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게 풀어냈다는 점에서 교육자료로서의 가치가 높을 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대면교육이 어려운 시기에 효과적인 교육이 가능했다는 답변이 나오는 등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GS칼텍스는 오는 2학기에도 ‘별이 쏟아진다’가 학교폭력 예방 교육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신청 학교에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 올해 뮤지컬을 시청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감상 후기를 공모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실시할 계획이다.

GS칼텍스 관계자는 “학교폭력 인식 개선을 통해 긍정적인 학교문화를 형성함으로써 청소년들이 밝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길 바란다”며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S칼텍스는 ‘마음톡톡’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학교폭력 피해 학생의 심리정서 치유 및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2018년부터 미술 개인치료와 집단 예술치유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이밖에도 취약계층 아동의 심리치유를 지원하고 중학생의 건강한 교유관계 형성을 지원하는 교실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2만 명이 넘는 아동·청소년들의 심리정서 문제 해소 및 사회성 향상을 도왔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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