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물산업클러스터, 부강테크·위코테크·멤브레어와 사업협약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관계자가 수출형 물기술 공동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된 업체 대표들이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관계자가 수출형 물기술 공동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된 업체 대표들이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장준영)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사업단은 국내 물기업의 해외진출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해외수출형 공동기술 개발 지원사업’에 3개사를 선정하고, 25일 협약식을 체결했다.

해외수출형 공동기술개발 지원은 국내 물기업 중 해외 현지 수요처가 확보된 기술·제품 보유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수요기관이 요구하는 성능검증을 통해 현지 수출을 견인하기 위한 사업이다.

물산업클러스터는 이번 사업추진을 위해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은 물기술과 제품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공모를 거쳐 부강테크, 위코테크, 멤브레어 3개사를 선정했다. 이들 기업은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 사업계획의 적정성 등에서 평가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먼저 부강테크는 고속여과기술(PROTEUS)을 미국 캘리포니아에너지 위원회(CEC)에서 주관하는 ‘고효율 하수 1차 처리기술 적합성 평가 및 검증사업’에서 기술성능 및 처리효율을 검증 받아 미국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멤브레어는 고강도 PK(폴리케톤) 분리막 기반의 정밀화학산업 폐수처리용 MBR 공정 개발 및 실증화로 중국 분리막 시장 진출을 꿈꾸고 있다. 위코테크는 다년간 중국시장 진출경험을 바탕으로 하폐수 처리장의 스마트화를 위한 지능화 솔루션에 대한 사업 수주가 목표다.

물산업클러스터 사업단은 선정기업에 실증비용을 지원함과 동시에 사업단이 보유하고 있는 전문인력, 실험분석 등의 인프라를 활용해 기업의 기술개발 및 현지 실증을 돕는다. 또 현지에서 사업화 성공 시 클러스터의 사업화 지원프로그램과 연계해 판로확대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장준영 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지원사업이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국내 물기업이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물기업의 해외사업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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