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 71.07달러, WTI 67.42달러, 두바이 70.11달러

[이투뉴스] 국제유가는 아프가니스탄 카불공항에서 테러가 발생하면서 위험자산 회피심리가 부각돼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6일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71.07달러로 전일대비 1.18달러 떨어졌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은 67.42달러로 0.94달러 하락했다. 두바이유 현물은 0.42달러 오른 70.11달러로 나타났다.

이날 유가는 이슬람 무장조직(IS)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카불공항 폭탄테러가 인하요인으로 작용했다. 테러로 인해 90명이 숨지고 150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증시는 폭탄테러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커지면서 주요 3대 지수 모두 하락했다.

멕시코 국영석유회사 PEMEX의 화재사고 이후 원유 생산시설 일부가 정상화된 점도 유가인하에 영향을 미쳤다. PEMEX는 30일 완전 복구를 목표로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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