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충전소 운영·안전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 한다
수소충전소 운영·안전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 한다
  • 채제용 기자
  • 승인 2021.08.31 0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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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 사업비 17억원 투입…안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자체점검, 가스안전공사 검사, 실시간 점검 등 3중 체계
▲지난 1년간 17억원의 예산이 들어간 수소충전소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이 운영에 들어감에 따라 24시간 실시간으로 안전관리가 이뤄지게 된다.
▲지난 1년간 17억원의 예산이 들어간 수소충전소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이 운영에 들어감에 따라 24시간 실시간으로 안전관리가 이뤄지게 된다.

[이투뉴스] 전국에 설치된 수소충전소의 운영상황이 24시간 실시간으로 확인되고 관리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지난해 7월부터 총 사업비 17억원을 투입한 수소충전소 안전모니터링 시스템이 구축돼 본격적으로 가동에 들어갔다. 사업자 자체 일일점검, 한국가스안전공사의 현장검사과 함께 모니터링을 통한 실시간 점검이 이뤄짐으로써 3중의 안전점검체계가 갖춰진 것이다. 

31일 한국가스안전공사 음성 본사에서는 수소충전소 안전모니터링 시스템을 가동하는 행사를 가졌다. 수소충전소 안전모니터링 시스템 설명에 이어 모의훈련 실시영상 시청이 진행된 행사에는 양병내 산업부 수소경제정책관과 임해종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을 비롯해 하이넷, 코하이젠, 효성 등 수소충전소 구축 및 운영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수소충전소 안전모니터링 시스템은 산업부가 수소시설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지난 2019년 12월 수립한 수소안전관리 종합대책 중 수소충전소 안전관리 강화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고압가스안전관리법 시행규칙 별표 5(고압가스자동차 충전의 시설·기술·검사기준에 의거 사업자의 신호전송 의무가 부여됨에 따라 수소충전소별 모니터링용 S/W를 설치하고, 긴급차단장치, 가스누출검지기, 화염감지기 등 해당 충전소의 안전장치 및 주요설비 작동정보를 가스안전공사 상황실의 전산시스템에 전송하는 방식이다. 현재 운영 중인 모든 수소충전소가 모니터링 대상이며, 7월 기준으로 전국 89개소 109기에 이른다.

해당 시스템은 각 충전소에 설치된 전용 프로그램을 통해 가스누출검지기 등 충전소 안전장치와 압축기 등 충전소 핵심설비의 작동상태를 실시간으로 가스안전공사 상황실로 전송하게 된다.

가스누출검지기, 수소불꽃검지기, 긴급차단장치 등 안전장치가 작동하거나 압축기, 압력용기, 충전기 등의 온도, 압력이 허용범위를 초과하는 이상신호가 발생하면 즉각 상황실 화면에 경고알림을 보내고 충전소 안전관리자 및 가스안전공사 근무자에게 비상문자를 발송한다. 이를 통해 충전소와 가스안전공사는 충전소 긴급점검과 응급조치 등 즉각 필요한 대응조치를 취할 수 있다.

이번에 모니터링 시스템이 구축됨에 따라 수소충전소는 기존의 사업자 자체 일일점검과 가스안전공사의 현장검사에 더해 실시간 점검이 가능해져 3중의 안전점검체계를 갖추게 돼다. 산업부와 가스안전공사는 지난해 9월부터 수소충전소 안전성 확보 측면에서 연간 1회 법정검사와 별도로 2주 1회 이상 특별 현장점검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양병내 산업부 수소경제정책관은 “정부는 안전에 기반한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수소안전관리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 중이며, 수소법을 제정해 내년 2월 안전 분야의 시행을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수소충전소는 국민생활과 직결된 수소산업의 핵심인프라로 ‘모니터링 시스템’을 비롯해 ‘사업자 자체점검 장비 지원’, ‘사전 안전성 평가’ 도입 등 예산지원 및 제도개선을 통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 라고 밝혔다.

사업자 자체 점검장비 지원제도는 충전소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사업자가 충전소 자체 일일점검 시 필요한 가스누출검지기, 수소불꽃검지기, 접지저항측정기, 표준가스분사장치 등 약 800만원 상당의 고성능 점검장비를 무상대여하는 제도로 올해 시행에 들어갔다. 또한 사전 안전성 평가제도는 수소충전소를 세우기 전에 입지조건, 설비배치 등을 고려한 위험성 평가를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안전성을 확보하는 제도로 오는 11월부터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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