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부터 엔지니어링서비스 등 협력체계 구축

▲한국형 해상풍력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협의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한국형 해상풍력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협의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이투뉴스] 영국 신재생에너지 엔지니어링 및 컨설팅 전문업체 ODE는 27일 울산테크노파크 대회의실에서 울산소재 강소기업 동양엔지니어링과 한국형 해상풍력 기술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사는 비즈니스 및 엔지니어링서비스 개발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해상풍력시장에 기본설계부터 조달 및 건설까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동양엔지니어링은 울산은 물론 국내 다양한 업체와 협력하며 해상풍력을 포함한 국내 에너지시장에 기여하고 있다. ODE는 이번 양해각서를 계기로 한국 및 동아시아 지역 글로벌 고객을 위한 주요 프로젝트들을 수행하며 쌓은 해상풍력산업 노하우를 공유할 계획이다. ODE는 전문지식 및 노하우를 전수하고 장기간 지속적인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현지 엔지니어링업체와 동행하고 있다. 

백진호 ODE 한국 지사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국내 시장에서 ODE가 발전하는 데 있어 중요한 단계"라며 "동양엔지니어링은 한국 에너지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은 양사에 중요한 기회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장민형 동양엔지니어링 대표는 “이번 ODE와 기술협력을 통해 한국형 해상변전소 개발 및 설계부터 엔지니어링 매니지먼트, O&M과 같은 지원조직 활성화로 이어갈 것"이라며 "해상풍력과 같은 대규모 프로젝트 운영 내실화를 통해 경쟁력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백진호 ODE 한국 지사장과 장민형 동양엔지니어링 대표를 포함, 마이크 웰치 주한영국대사관 국제통상부 참사관도 참여했다. 주한영국대사관과 영국 국제통상부는 ODE가 대만, 일본, 한국, 베트남 등 주요 신규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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