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광운대·연세대 이어 단국대·이화여대 더해 5곳으로
5년간 90억원 지원…통합환경관리 전문가 매년 80명 육성

[이투뉴스] 환경부(장관 한정애)와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장준영)은 통합환경관리 특성화대학원으로 단국대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를 추가 지정했다. 2개 대학이 추가로 지정됨에 따라 특성화대학원은 지난해 지정된 건국대, 광운대, 연세대를 포함해 모두 5곳으로 늘어났다.

통합환경관리 특성화대학원은 연차별 통합허가 대상 사업장의 확대 및 통합허가 대행업 등록제 시행(2021년 7월)에 따른 산업공정 및 환경 분야 전문가를 양성한다. 지난해 건국대 등 3곳의 특성화대학원에선 모두 63명이 통합환경관리 특성화과정을 수료했다.

각 대학은 관련 전공(환경, 화공, 금속·재료 등) 융합과정을 운영함과 동시에 산업계 공동실습(컨소시엄) 교육과정도 마련했다. 여기에 통합허가 신청 필수서류인 통합환경관리계획서 작성 실무, 배출영향분석 등 핵심 교과와 함께 대학별 특성화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환경부는 이번에 특성화대학원 2곳이 추가됨에 따라 올해 지원예산 8억원에서 내년에는 18억원(5년간 90억원)으로 늘려 매년 80명 이상의 통합환경관리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장기복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통합환경관리제도의 안정적인 이행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에 나서겠다”며 “특성화대학원을 통해 산업계 맞춤형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한편 청년고용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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