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태양광 도시계획 참여해 현지 업체 및 시민협동조합과 협력

▲독일 브란덴부르크의 상업시설 지붕에 설치된 한화큐셀 태양광모듈.
▲독일 브란덴부르크의 상업시설 지붕에 설치된 한화큐셀 태양광모듈.

[이투뉴스] 한화큐셀이 독일 베를린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태양광 도시계획' 중 도심 지붕형 태양광사업에 참여한다. 이를 위해 현지업체 및 시민협동조합과 협력해 상업용과 주거용 건물 지붕에 태양광을 설치하고 친환경 전력을 공급할 예정이다. 

한화큐셀은 독일에서 주거용 및 상업용, 대형 태양광을 수출하고 있고 소비자에게 전력을 직접 공급하는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한화큐셀은 수만명의 독일 소비자가 평가에 참여한 ‘독일 생활소비재 어워드’ 태양광 분야에서 2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했다.

또 독일 유력 경제지 포커스 머니가 주관한 ‘최고 평판 어워드’ 전기산업 분야에서도 2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 

베를린은 2050년까지 탄소중립 목표를 수립하고 지난해 태양광 도시 계획을 발표했다. 25%의 도시전력 수요 대응을 위해 4.4GW의 태양광발전소를 상업용과 주거용 지붕에 설치할 계획이다. 

독일을 포함한 유럽연합(EU) 내 재생에너지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EU에서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력량은 609GWh로 전년 대비 6% 성장했다. 

7월에는 'Fit for 55'를 발표하며 1990년 대비 2030년까지 평균 탄소 배출량을 최소 55% 감축하고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재생에너지 도입에 선도적으로 나서고 있는 유럽에서 한화큐셀은 고품질 제품과 기술력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에 좋은 선례가 될 수 있도록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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