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시대 필수인 원자력 가치 알릴 터"

▲정동욱 신임 원자력학회장
▲정동욱 신임 원자력학회장

[이투뉴스] 한국원자력학회는 88차 평의원회를 열어 정동욱 중앙대 에너지시스템공학부 교수<사진>를 34대 학회장으로, 백원필 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을 수석부회장이자 차기 35대 학회장으로 선출했다고 1일 밝혔다. 임원 임기는 이날부터 1년이다.

정동욱 신임 학회장은 서울대 원자핵공학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에서 원자력공학 석사를, MIT에서 원자력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에너지환경전문위원장, 원자력안전재단 이사, 한국연구재단 원자력단장 등을 지냈고, 한국수력원자력 중앙연구원 수석연구원과 OECD/NEA Gen-4 기술사무국 기술조정역 등을 역임했다.

원자력학회에서는 28대 학술이사, 29~30대 편집이사, NET 편집위원, 원자로시스템기술 연구부회장으로 활동했다. 지난 1년간 제33대 수석부회장직겸 원자력이슈 및 소통위원회 위원장으로 대외 이슈대응을 주도했다. 

정 학회장은 "탈탄소 에너지전환이라는 중차대한 국가적 과제에 있어 탄소중립 시대에 대비해 필수적인 원자력의 가치를 알리고, 탄소중립에 부응하는 무탄소 에너지인 원자력을 포함한 에너지정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원자력학회는 원자력에 관한 학술 및 기술의 발전을 도모하고 원자력 개발, 발전 및 안전 기여를 목적으로 1961년 설립된 학술단체다. 5700여명의 회원과 전문분야별 12개 연구부회를 두고 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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