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등과 친환경 스마트그린 산단 조성 협약

▲(오른쪽 첫번째부터)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 김현준 토지주택공사 사장, 하병필 경남도지사권한대행, 박일호 밀양시장, 김태옥 한전 부사장이 협약식 후 기념사진을 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 첫번째부터)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 김현준 토지주택공사 사장, 하병필 경남도지사권한대행, 박일호 밀양시장, 김태옥 한전 부사장이 협약식 후 기념사진을 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이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에 15MW규모 연료전지 발전소를 건설한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2일 밀양시청에서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박일호 밀양시장, 김태옥 한전 부사장, 김현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등과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단 부지 매입·사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자체와 공기업들은 정부 스마트그린 산업단지 추진정책에 부응해 밀양시 산업단지 조성 분양 단계부터 상호 협력하고 발전산업을 육성하기로 했다. 동서발전이 연료전지발전소와 공장지붕을 활용한 태양광사업을 맡고, 한전은 계통안전화를 위한 에너지저장소(ESS)와 산단 전력공급용 변전소 및 자재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토지주택공사는 이를 위한 발전소 부지를 매각하고 관련 인허가 절차를 돕기로 했다. 경남도와 밀양시도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아울러 밀양 나노 국가산단이 탄소중립 우수 협력모델이 될 수 있도록 주민참여형 수익모델도 개발할 계획이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발판으로 경남도와 밀양시가 친환경 저탄소 경제 전환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그린뉴딜 사업을 추진하고 신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연료전지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도시가스 미보급 지역주민들에게 배관망 설치를 지원하는 ‘생활SOC형 연료전지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있고, 부생수소를 활용한 50MW급 세계 최초 대산수소연료전지를 건설·운영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와는 수소전기차 기술기반 연료전지 상용화를 추진하는 등 관련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뛰고 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