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비전 재정립…기업가치의 새로운 패러다임 전개

▲조용돈 사장을 비롯한 가스기술공사 임원진과 국민대표, 협력사, 시민참여혁신단, 고객대표들이 ESG 기술경영 실천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고 있다.
▲조용돈 사장을 비롯한 가스기술공사 임원진과 국민대표, 협력사, 시민참여혁신단, 고객대표들이 ESG 기술경영 실천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가스기술공사가 ‘ESG 기술경영’을 선포하며 기업가치의 새로운 패러다임 전개와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의 그린에너지 기술경영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조용돈)는 2일 대전 본사 대강당에서 ‘ESG 기술경영 선포식’을 개최하고 비전과 중장기 목표를 발표했다. 행사에는 조용돈 사장을 비롯한 가스기술공사 감사·임원과 국민대표, 협력사, 시민참여혁신단, 주요 고객대표 및 MZ세대 대표 등 대내외 이해관계자가 참석해 협력을 다짐했다.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 측면에서 오프라인 참석자를 최소화하고, 공사 공식 유튜브를 통해 비대면 온라인 방식을 병행해 진행된 행사에서 공사는 ‘ESG 기술경영’을 이루기 위한 슬로건으로 ‘E:이 세상을, S:새롭게 만드는, G:그린에너지’를 내걸었다.

이어 ESG 기술경영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공사 및 협력사와 MZ세대 대표 간 ESG경영 실천을 위한 서약서를 체결했다. 기업의 새로운 표준이자 생존전략이 될 ESG 가치 확산을 위한 각오를 다진 것이다.

▲조용돈 사장(왼쪽)과 임직원 대표가 ESG 기술경영 의지를 다지는 점등 퍼포먼스를 갖고 있다.
▲조용돈 사장(왼쪽)과 임직원 대표가 ESG 기술경영 의지를 다지는 점등 퍼포먼스를 갖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환경을 보호하고 사회적 안전망을 더욱 견고히 만들기 위한 사회적 요구가 커지면서 ESG는 기업경영의 최대 화두로 떠올랐다. 이에 따라 가스기술공사의 목표와 비전을 ESG 기준에 맞춰 재정립하고, 기업의 재무적 성과와 비재무적 성과를 통합한 새로운 목표달성을 위한 세부전략과제를 수립했다. 이번 ESG 기술경영 선포식은 이 같은 전략과제를 통해 기업가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겠다는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한 것이다.

가스기술공사는 지속가능한 ESG 인프라 강화를 통해 (E)탄소중립·친환경 에너지생태계 조성, (S)사람중심의 사회적 가치경영 실현, (G)국민이 공감하는 투명·공정경영 실현을 전략방향으로 설정했다. 세계 최고의 그린에너지 기술경영을 선도해 나가는 로드맵인 셈이다.  

◆탄소중립·친환경 에너지생태계 조성
가스기술공사는 환경에서 가장 핵심적인 사안인 기후변화와 탄소배출 관련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탄소중립으로의 전환을 위해 한국형 RE100 가입을 시작으로 2050년까지 넷-제로(Net-Zero)를 달성하고, 지난 5월 K-CCUS (탄소 포집 저장 및 활용) 추진단에 가입했다. 앞으로 민·관 협력 강화방안을 공동논의하고, 관련 기술개발에 역량을 모은다는 방침이다.

◆사람중심의 사회적 가치경영 실현
포용적 성장을 위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2030년까지 일자리 4067개를 창출하고 현장 근로자의 재난·안전관리 체계 고도화를 최우선으로 중대 재해예방 및 무사고·무재해 사업장을 실현한다. 이를 위해 매년 50억원 규모의 사회적 가치 투자를 통해 지역문제 해결 중심 CSR을 강화하고, KOGAS-Tech型 그린뉴딜 추진을 통해 에너지 전환시대를 대비하게 된다. 또한 소통 중심의 창의적이고 공정한 조직문화 쇄신으로 인권존중의 경영체계 정착을 펼쳐갈 계획이다.

◆국민이 공감하는 투명·공정경영 실현
내부의사결정 전과정에 있어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여 국민이 신뢰하고 공감하는 지배구조 확립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그 일환으로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신설하여 중장기 목표 실현에 필요한 혁신동력을 강화하고 근로자 대표참여 등 의사결정의 다양성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윤리경영 고도화를 통해 기업청렴도 1등급을 달성해 지속가능한 경영을 실현해 나가겠다는 의지다. 

조용돈 사장은 “ESG 기술경영 선포는 기업의 장기적인 생존과 지속가능한 번영을 위한 국민과의 약속”이라며 “일상생활과 업무에서 적극적인 실천을 통한 가시적인 성과 창출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사장은 “한국가스기술공사는 한발 더 나아가 외부로부터 존경받는 기업, 내부로부터 자랑스러운 기업을 목표로 탄소중립과 그린에너지 인프라 구축을 통해 ESG 경영 비전인 ‘Green Energy Solution for the Next Generation’을 달성하고 세계 최고 그린에너지 기술경영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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