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 해외 투자유치 경쟁력 강화

[이투뉴스] 새만금개발청(청장 양충모)은 3일 서울투자전시관에서 에이온(AON) 한국지사(지사장 김규정)와 새만금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해외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새만금개발청과 AON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잠재투자기업 발굴, 투자설명회·세미나 공동 개최 등 투자유치 홍보 및 정보교류 등 상호 발전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두고 있는 AON은 1919년에 설립돼 120여개 국가에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는 세계 2위 재보험중개회사다. 주로 리스크(위험) 관리, 원보험과 재보험, 퇴직연금 컨설팅 등을 추진하며, 신재생에너지발전과 공익사업 분야에 특화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전세계 다양한 발전 프로젝트에 보험자문사로 참여하고 있다.
 
김규정 AON 한국지사장은 “해외 네트워크와 조직을 활용해 새만금에서 추진하는 사업 투자유치를 지원하고, 위험관리 등이 가능하다”며 “AON 아태지역 본부와도 새만금이 연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은 스마트 그린산단과 수변도시, 신공항, 신항만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본격화되고, 친환경에너지 중심지로서 신재생에너지 발전 프로젝트가 속도를 내고 있다”며 “AON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축적된 데이터가 새만금의 해외기업 유치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